타래난초 8

수요산책 - 타래난초, 원추리, 띠 외

수요산책 - 타래난초, 원추리, 띠 외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 아침녘에 자주 가는 광교산 자락 산책 코스를 한바퀴 돌고 왔다. '타래난초'가 피기 시작했다. 난초과 중에서는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녀석이기는 하지만 흰색은 그리 흔치 않다. '흰타래난초' 라고 별도의 품종으로 나누기도 한다. 비비 꼬인 모습을 보면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곁에 있는 것은 벼과 식물인 '띠' 한주일 쯤 전에 털중나리가 피어 있던 곳에는 원추리가 한창이다. 원추리도 집안이 복잡하여 골잎원추리, 각시원추리, 홍도원추리, 노랑원추리 등 여러종이 있다는데 복잡하니 그냥 원추리~~~ 벼과식물인 '띠'. ‘삐비’, ‘삘기’라고도 하는데 새로 나온 꽃이삭을 뽑아서 씹으면 달콤한 맛이 난다. 시골에서 자란 좀 나이 ..

광교산 야생화-하늘말나리, 노랑물봉선, 큰까치수염, 물레나물 외

광교산 야생화-하늘말나리, 노랑물봉선, 큰까치수염, 물레나물 외 자주 찾는 광교산 자락 산책 코스. 입구에서 먼저 반겨주는 큰까치수염 닭의장풀도 피기 시작한다. 숲 속 조금 그늘 진 곳에 환하게 얼굴을 내민 하늘말나리. 야생화가 많지 않은 여름을 대표하는 야생화가 나리류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