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황 5

강세황의 송도기행첩 -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큐레이터 이수경 추천 소장품

강세황의 송도기행첩 -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큐레이터 이수경 추천 소장품 《송도기행첩》은 표암 강세황(姜世晃, 1713~1791)이 여름날 송도 유람을 하고 송도의 명승지를 그림으로 담아낸 화첩입니다. 여름날의 여행을 기록한 그림답게 물이 흘러넘치는 계곡과 폭포, 녹음이 우거진 산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에 더위를 피해 바닷가, 워터파크, 리조트를 찾지만 전통적으로 최고의 피서지는 맑으면서도 시원한 물이 넘쳐흐르는 계곡일 것입니다. 조선시대 선비들도 여름철에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서 더위를 잊었습니다. 여름 피서지, 개성 성거산 태종대 여름날 계곡 물놀이 풍경을 그린 는 《송도기행첩》으로 불리어지는 화첩 제11면에 있습니다. 태종대는 개성(송도) 북쪽 성거산(聖居山)에 있는 넓고 평평한..

강세황의 산수도 (山水圖)

강세황의 산수도 (山水圖) * 연과윤의 e뮤지엄-국립중앙박물관편 동기'창'과 '심주'를 본받은 산수 (山水圖) 조선, 강세황(姜世晃, 1713-1791), 23cmX462.1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강세황은 선비 화가로 자는 광지(光之), 호는 표암(豹菴)이다. 산수, 노송, 매화, 대나무, 화조화 등 다방면의 소재를 다루면서 남종화풍의 산수화 및 진경산수화 등을 남겼다. 시, 글씨, 그림에 모두 뛰어나 삼절(三絶)로 불렸으며, 당시 화단에서 이론가 및 비평가로도 이름을 날렸다. 병중의 수지(綬之)를 위해 그렸다고 하는 이 그림은 36세 때의 작품이다. 수지는 영중추부사를 지낸 이복원(李福源, 1719-1792)의 자(字)로 생각된다. 두 폭의 산수도와 발문(跋文)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부분의 산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