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12

조선의 궁중유물 (3), 궁궐과 건축 -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조선의 궁중유물 (3), 궁궐과 건축 -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https://www.gogung.go.kr/ 궁궐·건축 궁궐은 조선시대의 통치와 왕실의 생활이 동시에 이루어진 공간입니다. 그러므로 통치이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왕실생활의 안락함과 효율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조선은 경복궁 · 창덕궁 · 창경궁 · 경희궁 · 덕수궁 등을 건축하고 시대적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 여러 궁궐을 옮겨 가며 사용하였습니다. 궁궐 정전에서 사용했던 어좌, 전각의 명칭을 새긴 현판, 전각 벽면을 장식했던 벽화와 창호를 장식했던 그림, 궁궐을 그린 그림, 전각의 보수 내용을 기록한 상량문 등을 통해 조선시대 궁궐 건축의 사상, 기술과 예술성 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조선의 궁중유물 (3), 궁궐과 건축 - ..

상평통보 -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이효종) 추천 소장품

상평통보 -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이효종) 추천 소장품 조선은 건국 초부터 농업을 근본으로 삼는 정책을 표방하였기 때문에 상업이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정부는 각종 제도를 정비하면서 화폐도 발행하여 유통시켰습니다. 즉, 고려시대에 유통되었던 은화의 통용을 금지하고, 지폐인 저화(楮貨)와 조선통보(朝鮮通寶), 십전통보(十錢通寶) 같은 동전, 전폐(箭幣)라는 독특한 화폐를 발행하여 유통시키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화폐는 일반 백성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여 일시적으로 통용되다 중단되곤 하였습니다. 그 대신 일반 백성들은 쌀이나 면포 같은 실질가치가 있는 물품 화폐를 사용하였습니다. 이처럼 금속화폐가 널리 유통되지 못하였던 것은 화폐 정책이 지속성을 갖지 못해서 발생한 측면도 있지만 상품의 유..

조선의 풍속화 (3. 필자미상)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조선의 풍속화 (3. 필자미상)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시정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일상을 여러 장면으로 나누어 그린 풍속화로 본래 병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풍속 장면에 기방, 나들이 등 유흥의 소재가 많아진 것은 후대의 양상이다. 8폭 중 현재 4점이 전시된 이 작품은 프랑스 국립 기메동양박물관 소장 김홍도金弘道(1745~1806 이후) 전칭의 '사계풍속도四季風俗圖'와 내용과 구성이 유사하다. 백성들이 고관의 행차에 다가가 소송을 제기하는 장면, 길거리에 기녀와 사당패 놀이가 등장하는 장면, 가을날 단풍놀이를 하는 여인들, 겨울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일상 등 조선 후기 향락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풍속 장면에 집중하여 인물을 그리고 채색하였다. 정해진 도상을 따라 그린 그림으로 화가의 개성적 표현이나..

조선의 풍속화 (2. 신윤복 외)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조선의 풍속화 (2. 신윤복 외)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이 화첩은 모두 일곱 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남녀 간의 정을 나누는 모습이나 이성에 대한 성적인 호기심 등을 암시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신윤복(傳 申潤福, 1758?-1817이후)의 작품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그의 작품으로 확단하기는 어렵다. '서생과 아가씨'에 등장하는 서생은 수염도 나지 않은 젊은이인데, 정자관을 쓰고 있으며, 긴 머리의 아가씨는 기둥을 잡고 서생의 글 읽는 소리를 듣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영감님과 아가씨'에서는 영감이 긴 대나무 막대기를 들고 아가씨의 뒷모습을 훔쳐 보는 장면을 그렸다. 조선의 풍속화 2 신윤복 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