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수련
남아메리카의 아마존 강과 파라과이 등지에 서식하는 수련의 일종. 빅토리아 아마조니카 (학명 Victoria amazonica. 영문 Amazon warter lily)와 빅토리아 크루지아나(학명 Victoria cruziana, 영문 Santa cruz water lily)의 두 종류가 알려져 있다. 빅토리아 아마조니카는 식물학자 존 린들리(John Lindley)가 아마존에서 발견한 식물이며, 또 다른 종인 빅토리아 크루지아나(Victoria cruziana)는 프랑스의 자연주의자 알시드 오르비니(Alcide d'Orbigny)에 의해 볼리비아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사람이 올라가도 가라않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큰 잎을 가진 식물로, 큰 것은 잎의 지름이 3m나 된다. 뿐만 아니라 가시연꽃처럼 온 몸이 가시로 덮여 있는데 이는 거친 정글 속의 강에서 자신을 보호하며 더 많은 햇빛을 차지해 살아남기 위한 것이다. 꽃은 이틀동안 핀다. 첫째날 하얀색에서 둘째날 분홍색으로 물들며 가라 앉는다. 강한 향기로 벌레를 유인해 가두었다가 풀어주는 방법으로 꽃가루를 묻혀 수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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