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각처의 산록의 약간 습기가 있는 곳 근처에서 자란다. 높이가 20cm에 달하고 기부에 포같은 잎이 달리며 그 잎겨드랑이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꽃꽃은 4월에 피고 길이 25mm 정도로서 연한 홍자색 등 다양하며 5~10개가 원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리고 한쪽으로 넓게 퍼지며 거(距)의 끝이 약간 밑으로 굽는다. 밑부분의 포는 길이 1cm정도로서 타원형이고 끝이 빗살처럼 깊게 갈라지며 위로 갈수록 작아지고 꽃자루는 길이 2cm정도로서 역시 윗부분의 것이 짧다. 속명은 희랍어 korydallis(종달새)에서 기인한 것으로 긴 거(距)가 달린 꽃의 형태에서 연상한 것이다. 학명은 Corydalis remota Fisch. ex Maxim. 일어 エンゴサ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