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의 풀꽃과 나무 이야기/벼과,사초과,골풀과

올방개

오죽 (OJ) 2018. 6. 11. 11:47

올방개 (비추천명 : 올메)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 물 속 또는 습지에서 자생한다. 지하경은 길게 벋고, 끝에 흑갈색 월동아가 달리며, 많은 줄기를 내어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데 그 중 일부가 꽃줄기이다. 꽃대는 높이 50~90cm. 엽초는 얇은 막질로 짙은 적갈색을 띠고, 줄기를 감싼다. 암술의 수과 끝에 부리와 함께 암술대의 기부가 부풀어 달리고, 주두는 2개로 갈라진다. 소수는 줄기 끝에 1개가 달리고, 원주상이며, 길이는 2-8cm, 너비는 3-4mm다. 잘록한 부분이 없이 줄기에 연이어 있고, 많은 꽃들이 들어 있다. 화피편은 5-6개이고, 수과보다 길이가 조금 길며, 끝에 아래를 향하는 조금 긴 잔가시가 있다. 수과는 길이 약 2mm이고, 익으면 밝은 갈색이며, 도란형으로 끝이 급히 좁아진다. 줄기는 직립하고, 두꺼우며, 높이는 40-80cm, 너비는 3-4mm, 옅은 녹색 내지는 녹색이다. 부드럽고, 윤기가 있으며, 단면은 원형으로 끝부분까지 거의 변화가 없다. 가운데는 비어 있으나 가로로 격벽이 있고, 줄기를 건조하면 격벽이 드러나 보인다. 근경은 길게 뻗고 그 끝에 직경 5~8mm정도 되는 덩이줄기가 달린다. 줄기 밑부분에서는 많은 잔뿌리가 사방으로 뻗어있다. 인편은 나선상으로 나란히 붙고, 좁은 장타원형이며, 끝은 둔두이다. 진녹색이고, 길이 6-8mm이다. 덩이줄기는 먹는다. 꽃꽂이소재로 이용되고, 수재화단에 심어 관상한다. 연못가에 심어 토사방지 및 관상용으로 이용된다. 알줄기를 발제, 땅속줄기는 通天草(통천초)라 하며 약용한다. 논에 흔히 자라는 잡초로서 지하에 있는 괴경으로 번식하여 방제가 어렵다. 남방개와 달리 인편이 좁은 난형이고, 둔두인 특징으로 쉽게 구분된다. 유사종으로는 남방개(E. dulcis Trin), 쇠털골(E. acidularis for longiseta T. Koyama), 네모골(E. wichurae B cklr.), 올방개아재비(E. kamtschatica Kom.), 물꼬챙이골(E. manillata var. cryclocarpa Kitakawa) 이 있다. 학명은 Eleocharis kuroguwai Ohwi. 일어 クロクワイ. 영문 Hair Grass, Least Spike Rush, Slender Spike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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