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부처꽃 (비추천명 : 좀부처꽃)
부처꽃과 (Lythraceae)의 여러해살이풀. 계곡내의 햇볕이 잘 들고 습한 곳 또는 양지 주변에 생육한다. 원줄기는 네모지고 곧추서며 흰털이 있다. 길이가 약 1m 가량 자란다. 잎은 길이 4-6cm, 나비 0.8-1.5cm로서 마주나기하하며 넓은 피침형 또는 피침형이고 둔두 또는 예두이며 밑부분이 원저 또는 심장저로서 원줄기를 약간 감싸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피며 홍자색이고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리지만 전체가 총상꽃차례와 비슷하며 전체의 길이가 20-35cm이고 포는 길이 5-12mm이다. 꽃받침은 녹색이며 세로로 12개의 능선이 있고 능선 위에 털이 있으며 길이 5-8mm로서 끝이 톱니처럼 6개로 갈라지고 각 톱니 사이에 곧추선 침상의 부속체가 있다. 꽃잎은 6개이며 도피침상 타원형이고 길이 7-8mm로서 약간 주름이 지며 수술은 꽃받침통에 달리고 12개로서 그 중 6개는 길다. 수술과 암술의 길고 짧음에 따라 3개의 꽃모양이 생긴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모양이고 꽃받침통 안에 들어 있다. 근경이 옆으로 길게 뻗는다. 全草를 千屈菜(천굴채)라 하며 약용한다. 속명 Lythrum은 희랍어 lytron(血)에서 유래한 것으로 붉은 꽃이 피는데서 붙여진 것이고, 종명 salicaria는 잎이 버드나무속의 잎과 비슷함을 의미한다. 학명은 Lythrum salicaria L. 일어 エゾミソハギ. 영문 Hairy purple loosestrife. (자료: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