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각지에서 흔히 자라며, 일본, 대만, 유럽, 시베리아,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높이 20-30cm이고 줄기는 네모지며 모여나고 가지가 갈라진다. 전체에 짧은 백색의 털이 있다. 꽃이 지면 원줄기에서 포복하는 가지가 나와 옆으로 뻗어 새로운 개체를 만든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꽃은 5-7월에 피고 양순형으로서 적자색이다. 관상용 또는 염료 식물로 이용할 수 있고, 어린 순은 식용하고 성숙한 것은 약용한다. 꿀풀/두메꿀풀/흰꿀풀의 果穗(과수)는 夏枯草(하고초), 全草(전초)를 蒸溜(증류)해서 만든 芳香水(방향수)는 夏枯草露(하고초로)라 하며 약용한다. 흰색꽃이 피는 것을 '흰꿀풀',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붉은꿀풀', 원줄기가 밑에서 부터 곧게 서고 기는 줄기가 없으며 짧은 새순이 원줄기 밑에 달리는 것을 '두메꿀풀' (P. vulgaris L. var. aleutica Fern.) 이라 구분하기도 한다. (학명 Prunella vulgaris var. lilacina, 비추천명 꿀방망이, 일어 ウツボグサ, 영문 Lilac self-h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