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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추억-어느 4월 제주의 기억

오죽 (OJ) 2021. 3. 23. 17:05


여행의 추억-어느 4월 제주의 기억. Tour Korea- Jeju Island

 

함덕해수욕장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제주공항에서 약20km)에 위치하며 에메랄드 빛이 나는 이국적인 백사장으로 명성이 높고, 캠핑과 서핑으로도 유명한 해변으로 해수욕장 바로 옆에 우뚝선 오름(서우봉) 덕분에 ‘함덕서우봉해변’이라고도 불린다. 제주도 수많은 해수욕장 중에서도, 바다색이 가장 예쁜 곳의 하나다.
바로 옆에 자리한 서우봉은 봄이 되면 노란 유채꽃으로 여름엔 초록빛으로 계절마다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서우봉에 오르면 함덕해수욕장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한라산과 동쪽 오름들도 내려다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포인트이다.

 

성산 시흥리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43Km.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성산읍의 경계에 자리잡은 작고 조용한 마을로 옛부터 힘센 장사가 많이 나와 '심돌'이라고도 불리었다고 하는데, 동쪽으로는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 보면 호랑이의 자태를 닮은 두산봉이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고 있다. 제주올레 추천숙소라는 강병희 이장님댁에서 이틀을 묵었다. 조용한 아침 풍경이 마음에 들었다.


저지곶자왈

저지곶자왈은 제주올레 14-1코스에 속해 있으며, 도너리오름에서 31,000년 전 흐른 용암으로 형성된 상록수림지역으로 종가시나무, 개가시나무, 예덕나무 등과 양치류, 덩굴식물들이 우거져 약 1,000여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일부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협력(전이)구역에 포함되어 있다. 저지곶자왈은 제주백서향 군락지로도 유명한데 이른 봄에 진한 향기를 풍기는 하얀 꽃이 피어 제주에 봄이 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산방산 : 제주 서남부 지역, 안덕면 사계리의 랜드마크로 거대한 조각 작품을 보는 듯한 웅장함을 자랑한다. 옥황상제가 한라산 꼭대기를 뽑아 던져 생긴 것이라는 전설도 있다. 봄에는 주변에 유채꽃이 만발하고, 용머리 해안, 형제섬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송악산 : 산방산의 남쪽, 가파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바닷가에 불끈 솟은 산이 송악산이다.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있어 일명 99봉이라고도 한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이중분화구의 화산지형 이기도 하다. 송악산의 해안가 절벽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제주사람들을 동원해 뚫어 놓은 인공동굴 15개가 있다.

 

용눈이오름, 쇠소깍, 서귀포

 

www.youtube.com/watch?v=V4ifqU2TXp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