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풀벌레 (花卉草蟲圖) -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미상, 163cmX43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화면 가득 채운 노란 꽃은 가을에 피는 금계(金桂)로, 가을이면 진한 향기가 널리 퍼져서 계절의 시작을 알리곤 하였다고 한다. 이른 가을날 금계 사이에 앉아 있는 매미가 맑은 소리를 내고, 그 아래에 핀 작은 들국화와 방아깨비는 그 풍취를 더해준다. 특히 매미와 방아깨비는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져 계절의 맛을 더욱 물씬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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