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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도(牡丹圖) 십폭 병풍

오죽 (OJ) 2022. 1. 19. 13:45

모란도(牡丹圖) 십폭 병풍
* 연과윤의 e뮤지엄-국립중앙박물관편

모란(牡丹)은 꽃이 크고 그 색이 화려하여 동양에서는 고대부터 꽃 중의 왕으로 임금을 상징하며, 부귀화(富貴花) 등의 별칭으로 알려져 왔다. 조선시대 그림 속 모란은 새와 풀, 모란이 함께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나타난다. 조선 초,중기에 자주 그려졌던 이러한 전통은 조선 말기까지 이어진다. 조선 후기에는 모란의 비중이 커지고 풍성함이 강조되며, ‘채색모란도’와 먹으로만 그린 ‘묵모란도’로 다채롭게 그려진다. 조선 말기에는 모란만 단독으로 그려지는 모란도가 유행했다. 모란 병풍은 조선시대 왕실에서의 종묘제례, 가례(嘉禮, 왕실의 혼례), 제례(祭禮) 등의 주요 궁중 의례와 행사 때 사용되었다. 10폭에 이르는 대형 화면에 연속적으로 펼쳐진 모란 나무들은 화려하고 당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색색의 꽃과 무성한 잎이 돋은 모란이 자연을 배경으로 하여 다양한 모양의 괴석과 어우러졌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모란병풍의 전개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주목된다.

자료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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