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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의 들꽃-종유은행

오죽 (OJ) 2017. 12. 18. 07:31

OJ의 들꽃-종유은행
광릉 국립수목원에 종유은행 (Ginkgo biloba)이란 팻말을 달고 있는 은행나무인데 보통의 은행나무와 다른 종류인지, 아니면 유주가 달린 은행나무를 일컫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 유주(乳柱)는 글자 그대로 ‘젖기둥‘이라는 뜻인데 은행나무에 나타나는 특유의 현상으로 그 모양이 마치 여인네의 젖가슴과 닮았다 하여 유주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유주의 모양이 젊은 남성의 성기 모습을 하고 있어 예로부터 아들을 낳고자하는 아낙네들의 바람에 많이 도려져 나간다는 설이 전해진다. 나무 전문가들은 줄기가 상처를 입었을 경우 자가 치유의 방법으로 나무진액이 흘러나와 혹으로 변한 것이 유주라는 견해다. 우리나라에선 경남 의령군 천연기념물 제302호 은행나무, 서울 종로구 명륜동 천연기념물 제59호 은행나무, 충남 태안군 흥주사 충남도 지정기념물 제156호 은행나무의 유주가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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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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