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서나물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아프리카가 원산이다. 남부지방의 길가나 빈터에서 자라며 9~10월에 꽃이 핀다. 1984년 경남 남해 상주해수욕장의 바닷가에서 발견되 ‘남해붉은서나물’이라고 불려 오다가 빨갛게 타는 모습을 따 주홍서나물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주홍서나물은 처음에는 주로 제주도를 비롯해 기후가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자생하는 것으로만 알려졌으나, 이후 한반도의 온도 상승으로 중부지방에서도 발견되었다. 학명은 Crassocephalum crepidioides (Benth.) S.Mo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