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무늬토기 -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이진민) 추천 소장품
민무늬토기 -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이진민) 추천 소장품 민무늬 토기 - 청동기시대 문화의 지표 : 기하학적 무늬가 가득한 토기가 신석기시대를 대표한다면 민무늬 토기[無文土器]는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이자 당시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이기도 합니다. 한반도의 청동기시대는 기원전 15~13세기 무렵 시작됩니다. 시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새로운 소재 ‘청동기’가 등장하지만 시대 전반을 아우르는 보편성 때문에 민무늬 토기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유물로 인식됩니다. 청동기시대를 무문토기시대라고도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민무늬 토기는 어떤 토기일까? 민무늬 토기는 말 그대로 무늬가 없는 토기라는 뜻으로 신석기시대의 토기와 대비됩니다. 신석기시대 하면 바닥이 뾰족하고 기하학 무늬로 가득한 빗살무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