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 3

조선의 민화병풍 3점 - 화조(花鳥), 어해(魚蟹), 산수(山水) 등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조선의 민화병풍 3점 - 화조(花鳥), 어해(魚蟹), 산수(山水) 등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민화(民畵) 한 민족이나 개인이 전통적으로 이어온 생활 습속에 따라 제작한 대중적인 실용화. 정통회화는 감상적 회화성, 민화는 실용적 상징성에 중점을 둔다는 차이가 있다. 민화를 내용상으로 보면 무속ㆍ도교·불교·유교계통과 장식용 민화로 대분된다. - 무속과 도교계통의 그림은 장생도 종류로 십장생도·송학도·군학도·해학반도도·군록도·천리반송도·오봉일월도 등이 있고, 방위신으로는 청룡·백호·주작·현무·황제 등이 있고 12지신상의 민화는 벽사진경을 위한 민속에 얽힌 작품이다. 호랑이 그림으로는 작호도·호피도 등과 산신도에 호랑이를 거느리고 있으며, 그밖에 닭·개·사자 그림 등 벽사진경의 뜻을 지니고 있다. 용왕도는 봉..

모란도(牡丹圖) 십폭 병풍

모란도(牡丹圖) 십폭 병풍 * 연과윤의 e뮤지엄-국립중앙박물관편 모란(牡丹)은 꽃이 크고 그 색이 화려하여 동양에서는 고대부터 꽃 중의 왕으로 임금을 상징하며, 부귀화(富貴花) 등의 별칭으로 알려져 왔다. 조선시대 그림 속 모란은 새와 풀, 모란이 함께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나타난다. 조선 초,중기에 자주 그려졌던 이러한 전통은 조선 말기까지 이어진다. 조선 후기에는 모란의 비중이 커지고 풍성함이 강조되며, ‘채색모란도’와 먹으로만 그린 ‘묵모란도’로 다채롭게 그려진다. 조선 말기에는 모란만 단독으로 그려지는 모란도가 유행했다. 모란 병풍은 조선시대 왕실에서의 종묘제례, 가례(嘉禮, 왕실의 혼례), 제례(祭禮) 등의 주요 궁중 의례와 행사 때 사용되었다. 10폭에 이르는 대형 화면에 연속적으로 펼쳐진 모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