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의 야생화

늦가을 광교산의 들꽃과 나무 www.youtube.com/watch?v=Z63nnxcAbe4 가까운 곳에 있어 산책 겸해 자주 오르는 광교산에도 계절 따라 꽃들이 피고 집니다. 늦가을 산책길에 만난 들꽃들, 그 중에는 봄에 피어야 할 할미꽃이 계절을 잊고 피기도 헸군요. 할미꽃, 개망초, 구절초, 국수나무, 노루발풀, 댕댕이덩굴, 들깨풀, 미국쑥부쟁이, 미역취, 병꽃나무, 사위질빵, 쇠풀, 신나무, 쑥, 억새, 엉겅퀴, 쥐똥나무, 진달래, 찔레꽃, 참나무 충영(벌레집), 청미래덩굴 Wild Flowers and Trees in Late Autumn, Korea Flowers bloom and bloom in Gwanggyosan Mountain, which is nearby and often climbs..

산책길에 만난 꽃과 나무 www.youtube.com/watch?v=2K0lmxwjGbY&t=6s 수원의 신도시 광교지구에는 두개의 큰호수 원천호수와 신대호수가 있고 호수 주위와 이 곳으로 흘러드는 작은 하천들에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계절따라 바뀌는 풍경과 여러가지 풀과 나무들도 만날 수도 있어 좋아하는 산책코스입니다. 가을 끝자락 산책길에서 만난 풀과 나무들을 모아 봤습니다. 미국쑥부쟁이, 조팝나무, 물억새, 서양등골나무, 갈대, 왕고들빼기, 산국, 소리쟁이, 쇠별꽃, 돌콩, 명아주, 미국실새삼, 붉나무, 쉬땅나무, 영산홍,미국까마중, 칡, 모과나무, 미국가막사리, 갯버들, 꽃사과나무, 애기똥풀, 개여뀌, 맨드라미, 서양톱풀, 프렌치메리골드, 개망초, 쑥 In the Gwanggyo distri..

쇠무릎 (학명 Achyranthes japonica, 일어 イノコズチ, 영문 Oriental chaff flower) 비름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숲속이나 들에서 자란다. 마디가 두드러져서 소의 무릎같이 보인다하여 쇠무릎 (우슬, 牛膝)이라고 한다.

새박 (학명 Melothria japonica, 일어 スズメウリ, 영문 Bird’s egg cucumber)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저수지나 산지 가장자리에 드물게 자라며, 개체수가 많지 않다. 꽃은 백색으로 7-8월에 피고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1cm로서 열매자루에 달리며 밑으로 처지고 녹색이지만 익으면 회백색으로 된다. 열매가 새알같이 생긴 박이라 하여 새박이라고 한다.

방가지똥 (학명 Sonchus oleraceus, 일어 ノゲシ, 영문 Sow-thistle) 국화과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30-100cm이며 줄기는 원주형으로서 속이 비고 세로로 능선이 있는 회록색 또는 녹자색인데 어려서는 분질로 덮이며 털이 없거나 윗부분에 샘털이 있다. 밑부분의 잎은 긴 타원형 또는 넓은 거꿀피침모양이며 우상으로 거의 완전히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치아모양톱니가 있으며 톱니 끝이 바늘처럼 뾰족하고 엽병에 날개가 있으며 중앙부의 잎은 이저로서 원줄기를 감싼다. 꽃은 5-9월에 황색 또는 백색으로 핀다. 염료 식물로 이용할 수 있고, 全草(전초)는 苦菜(고채), 根은 苦菜根(고채근), 花(화)와 종자는 苦菜花子(고채화자)라 하며 약용한다.

명아주 (학명 Chenopodium album var. centrorubrum) 한해살이풀로 전국 각지의 빈터나 길가에서 자란다. 높이 약 1-2m 내외이며, 줄기에 녹색 줄이 있고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능상달걀모양(菱狀卵形) 또는 삼각상 달걀모양이며 밑이 쐐기모양이고 끝이 날카롭다.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중심부 근처의 어린잎에 붉은빛이 도는 가루같은 돌기가 있다. 꽃은 황백색의 이삭꽃차례로서 6~7월에 피어 다수의 잔꽃이 밀착하며 전체적으로 원뿔모양꽃차례를 형성한다. 어린 것을 나물로 먹고, 全草(전초)를 藜(여)라 하며 약용한다. 전체적으로 털이 없고 분백색의 가루로 덮여 있으며 줄기의 녹색 줄이 뚜렷하다.

늦둥이 구절초

계절을 잊고 핀 할미꽃~~~. 이 계절에 핀 할미꽃을 만나는 건 무슨 의미인지?

미꾸리낚시 (학명 Persicaria sagittata, 영문 Arrow-leaf smartweed)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 도랑이나 산기슭의 냇가에서 자란다. 길이 20-100cm이고 밑부분이 옆으로 누우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엽병이 있으며 어긋나기하고 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다. 꽃은 6-8월에 피며 꽃차례 밑부분에는 백색이고 윗부분은 홍색이지만 때로는 연한 홍색으로서 꽃과 열매가 같이 달린다. 과실 또는 전초를 雀翹(작교)라고 하며 약용한다.

산국 (학명 Dendranthema boreale. 일어 アブラギク. 영문 Northern dendranthema)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배수가 잘되는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높이 1-1.5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전체에 짧은 백색 털이 많다. 꽃은 9-10월에 피며 지름 1.5cm로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형 비슷하게 달린다. 일반적으로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들을 대개는 들국화라고 부르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런 이름을 가진 식물은 없다. 들국화란 이름은 가을에 피는 국화과의 야생화들을 통칭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가을이 되면 찬바람이 이는 쓸쓸한 산기슭이나 들에 노랗게 피어 국화향기를 짙게 내뿜는 꽃이 바로 산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