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의 풀꽃과 나무 이야기/나무

개암나무

오죽 (OJ) 2018. 3. 21. 05:42

개암나무

 
자작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 산백과(山白果)·깨금·처낭이라고도 한다.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높이 약 3~7m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인데 겉에는 자줏빛 무늬, 뒷면에는 잔털이 나고 가장자리에는 뚜렷하지 않으나 깊이 패어 들어간 부분과 잔 톱니가 있다. 꽃은 단성화로 3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2∼5개가 가지 끝에서 축 늘어지며 수꽃은 포 안에 1개씩 들어 있다. 수술은 8개이다. 암꽃이삭은 달걀 모양이며 10여 개의 암술대가 겉으로 나온다. 열매는 둥근 모양의 견과이고 넓은 총포에 싸인다. 지름 약 1.5∼3cm이며 9∼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생약재로 쓰인다. 학명은 Corylus heterophylla var. thunbergii.
 
3월 산길에서 노란꽃이 핀 생강나무와 함께 자주 만나게 되는데 축 늘어진 수꽃이삭이 인상적이어서 금방 알아볼 수 있다. 암꽃은 너무 작아서 신경 써서 찾아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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