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 여행 (3) - 시라카와고
시라카와고 (白川郷) 갓쇼즈쿠리 (合掌造り)취락은 기후현(岐阜県)에 있는 갓쇼즈쿠리취락의 하나다. 갓쇼즈쿠리는 일본민가형식의 하나로 목재를 대들보 위에 손바닥을 맞춘 듯 합장한 산 모양으로 조합하여 만든 초가 지붕이 가파른 것이 특징이다. 시라카와향(白川郷)과 고카야마지방(五箇山地方)에서만 볼 수 있으며,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시라카와향·고카야마의 갓쇼즈쿠리취락"로 등록됐다.등록된 취락은 3개로 시라카와향은 그 중에서도 갓쇼즈쿠리 호수가 152채로 가장 많고 큰 마을이다. 갓쇼즈쿠리가옥은 현재에도 실생활의 장으로 사용되 갓쇼즈쿠리가옥 외에 사원과 오두막, 판자곳집, 신사, 수로 등을 보존하고 있다.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옛날 그대로의 가옥이 즐비하고 생활이 영위하는 광경은 바로 "비경"이다. 몇몇 가옥은 입장료 300엔 정도로 내부 구조를 관람 할 수 있다. 신록의 5월에도 좋지만 겨울 눈에 덮혀 있을 때 더 환상적인 풍경일 것 같았다.
* 갓쇼즈쿠리 (合掌造り)는 일본의 폭설지역에서 볼 수 있는 주택의 건축양식으로 억새로 된 지붕으로 경사가 심한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붕의 형태는 합장할 때 손의 형태와 유사하여 갓쇼즈쿠리라고 불렀다고 한다. 억새로 된 지붕은 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고 폭설시에는 눈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경사가 심한 맞배지붕으로 지어졌다. 여행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억새지붕은 약 10년, 갈대지붕은 약 40년을 견디는데 지붕을 한번 가는데에는 2천만엔 정도가 소요되고, 정부에서 공사비의 95% 정도를 지원하지만 공사기간이 길고 인력이 많이 소요 되는데 식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 되기 때문에 집 주인의 부담금이 1천만엔 정도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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