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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여행 (1)-아이치현 나고야 도코나메(常滑) 마을 도자기 산책로

오죽 (OJ) 2019. 6. 3. 12:11

일본 나고야 여행 (1)-아이치현 나고야 도코나메(常滑) 마을 도자기 산책로


도코나메의 도자기 산책로는 1시간 내외로 돌아 볼 수 있는  도보 산책로로, 유서 깊은 도자기 마을의 고즈넉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어서 사진가들도 즐겨 찾는 출사지라고 합니다. (도코나메 마네키네코 도오리, とこなめ招き猫通り). 도코나메에는 철 성분이 풍부한 붉은 점토가 풍부해  오래 전 헤이안 시대(794-1185)부터 도자기(도코나메야끼)를 빚어 왔던 일본 6대 전통 가마터 중 하나라고 합니다. 도코나메는 찻주전자, 병, 그리고 물이나 술(사케), 불교 경전을 담기 위한 단지와 타일, 벽돌, 도자기류 등으로 유명한데, 기와와 상하수도 파이프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마을 경계에서 약 60여 개의 오름 가마가 운영되었으며, 그중에는 1887년부터 1974년까지 사용했던 도에이가마는 일본에서 가장 큰 8칸짜리 가마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관광객들이 트렌디하며 창의적인 도자기 가게, 갤러리, 세련된 카페를 보기 위해 방문하여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고 재기에 성공하였다고 하는데, 좁지만 매력으로 가득한 전통 도자기 마을 뒷골목을, 토기 파이프와 병으로 된 담을 따라 나 있는 짧고 가파른 타일 길인 유명한 도칸 자카, 수백 개의 손짓하는 고양이 인형과 거대한 마스코트 고양이 도코니안이 있는 마네키네코 거리가 유명하다고 한다.


* 마네키네코 (招き猫)는 일본의 토산물 중 하나로, 직역하면 부르는(마네키) 고양이(네코)이다. 혹은 '복고양이'로 번역되는 경우도 있다. 앉아서 오른쪽이나 왼쪽 앞 발을 올려 마치 누군가를 부르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오른발을 들고 있는 고양이는 돈을, 왼발을 들고 있는 것은 손님을 부른다고 여겨지고 있다. 또한 손을 높이 들 수록 더욱 효과가 크다고 한다. 만약 두 발을 다 들고 있다면, 이런 마네키네코는 너무 많은 것을 바란다고 해서 복이 아니라 벌을 받는다는 속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