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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 북해도 여행 (6)-도야의 쇼와신잔, 삿포로의 홋카이도 구도청사

오죽 (OJ) 2019. 2. 6. 11:08

설국 북해도 여행 (6)-도야의 쇼와신잔, 삿포로의 홋카이도 구도청사


여행 셋째날 오타루 관광을 마치고 도야로 가는 길 눈보라가 장난 아니다. 심할 때는 바로 앞도 잘 안보인다. 노련한 우리 버스의 기사도 깜빡이를 켜고 엉금엉금 기어간다. 난생 처음 보는 눈폭풍이다. 이런 눈보라 속에 들판이나 산에 있다면 십중팔구는 조난 당할 것 같다. 간신히 눈폭풍을 뚫고 쇼와신잔에 도착. 가이드와 운전기사도 태연한 척 했지만 그렇게 심한 눈보라는 처음이어서 초긴장했단다. 쇼와신잔 관광후 도야호수 유람선 승선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배가 뜰 수 없어 취소.


쇼와신잔 (昭和新山)



쇼와 시절에 새로 생긴 산이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과정과 형태가 특이하다고 하는데, 원래 사진에 보이는 산이 있던 곳은 보리밭으로 평지였다고 한다. 1943년부터 조금씩 솟아 올라 지금의 높이가 되었다는 기생화산으로 지금도 활동중이다.










셋째날 숙소 호텔 크라비 삿포로







넷째날 마지막 관광코스 삿포로의 홋카이도 구도청사

홋카이도 개척시대의 상징적인 존재로 약 250만개의 벽돌을 사용하여 미국풍 바로크양식으로 1888년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면세점에 들렸다 신치토세공항으로... 언제 그랬드냐는 듯 공항의 하늘이 말갛게 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