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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 북해도 여행 (3)-비에이 : 흰수염폭포, 사계채의 언덕

오죽 (OJ) 2019. 2. 6. 07:58

설국 북해도 여행 (3)-비에이 : 흰수염폭포, 사계채의 언덕




흰수염폭포 (白ひげの, 시라히게노타키)


백금온천(白金溫泉, 시로가네온천) 지역에 있는 폭포로 자연 암벽사이로 온천수가 스며들어 코발트 블루로 반짝이는 미영천으로 힘차게 흘러내린다. 온천에서 흐르는 물이어서 겨울에도 얼지 않는 폭포로 푸른 물이 넓게 떨어지는 모양이 흰 수염 같다고 하여 '흰수염폭포'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제법 넓고 깊은 계곡에 철교가 놓여 있어 그 위에서 폭포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흰 수염 물줄기 아래에는 영롱한 코발트 블루빛 물이 흘러 주변의 흰눈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준다. 겨울밤에는 야간 조명을 비쳐 준다고 한다.





































사계채의 언덕 (四季彩の丘, 시키사이노오카)


 ‘전망 꽃밭 시키사이노오카’는 전망이 멋진 ‘언덕의 도시 비에이’의 15ha에 이르는 부지에 펼쳐져 있는 화원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꽃의 계절에는 수십 종류의 화초가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꽃의 낙원. 입장은 기본적으로 무료이지만, 꽃밭의 유지관리 비용으로 1인당 ‘200엔’ 상당의 모금을 부탁한다고 한다. 넓기 때문에 ‘시키사이 노롯코호(트랙터 버스, 요금 500)’를 이용하거나 버기나 카트를 직접 운전하여 둘러 볼 수도 있다고 한다. 알파카 목장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꽃밭이 눈 속에 파묻히는 겨울에는 스노 래프팅과 스노모빌 등을 즐길 수 있다. 스노모빌을 타고 설원을 달리는 기분이 상쾌하기는 하였지만 기름 냄새가 많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