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민화병풍 3점 - 화조(花鳥), 어해(魚蟹), 산수(山水) 등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민화(民畵)
한 민족이나 개인이 전통적으로 이어온 생활 습속에 따라 제작한 대중적인 실용화. 정통회화는 감상적 회화성, 민화는 실용적 상징성에 중점을 둔다는 차이가 있다. 민화를 내용상으로 보면 무속ㆍ도교·불교·유교계통과 장식용 민화로 대분된다.
- 무속과 도교계통의 그림은 장생도 종류로 십장생도·송학도·군학도·해학반도도·군록도·천리반송도·오봉일월도 등이 있고, 방위신으로는 청룡·백호·주작·현무·황제 등이 있고 12지신상의 민화는 벽사진경을 위한 민속에 얽힌 작품이다. 호랑이 그림으로는 작호도·호피도 등과 산신도에 호랑이를 거느리고 있으며, 그밖에 닭·개·사자 그림 등 벽사진경의 뜻을 지니고 있다. 용왕도는 봉황·기린과 함께 상서로움을 기원하는 그림이며, 칠성·별성·오방신장 등 무속과 관계있는 그림이 많다.
- 불교계통의 민화로는 산신각·칠성각 등에 있는 그림과 탱화·심우도 등이 있다.
- 유교계통의 민화로는 효자도·행실도·문자도·평생도 등 여러 계통의 그림이 있다.
- 장식용 민화로는 산수화를 비롯해서 화훼·영모·초충·어해·사군자·풍속화·책거리도·문방사우도·기명절지도 같은 정물화 등 많은 종류의 민화가 있다.
* 민화와 유사한 장르의 그림으로 중국에는 민간연화(民間年畵), 일본에는 우키요에 (浮世繪)가 있다.
1. 민화10폭 병풍(民畵十幅屛風)-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민화(民畵) 10폭과 서예(書藝) 6폭으로 구성된 양면 병풍. 민화 8폭에는 화조도(花鳥圖)와 소상팔경도(瀟湘八景圖), 산수도(山水圖)등이 섞여 그려짐. 각 폭마다 단이 다르게 구성되어 꽃, 새, 나비, 배, 산, 정자, 사람 등이 묘사됨. 상단에 화제(畵題)가 묵서됨. 지본담채(紙本水墨淡彩). 화폭(세로 118, 가로 34). 전체적으로 얼룩 있음. 2폭 우측 하단, 3, 5폭 우측 중단, 4폭 좌측 중단에 구멍이 나 있음. 4폭 중앙 상단 찢어짐. 서예 6폭에는 주희(朱熹)의 무이도가(武夷櫂歌)가 초서(草書)로 묵서됨.
2. 민화 10폭 병풍, 어해도-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지본채묵의 10폭 민화병풍(세로 133, 가로 45.5). 잉어 등 민물고기 30, 게 4, 새우 2, 조개 8, 개구리 등이 각각 쌍 또는 가족을 이루어 노는 모습을 그려 가족화목, 자손번창을 상징함.
3. 산수도풍의 민화 10폭 병풍-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민화풍의 산수화로 사계(四季)를 나누어 그렸다. 10폭 병풍(세로 130, 가로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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