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과 55

제비꽃 연가

제비꽃 연가 제비꽃하면 젊은 시절 즐겨 들었던 조영남의 노래 '제비'라는 노래가 먼저 생각납니다. '먹구름 울고 찬서리 친다 해도 바람 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고운 눈망울 깊이 간직한 채 당신의 마음 품으렵니다. ...' 프랑스 출신의 여가수 Caterina Valente의 La Golondriana란 노래를 번안한 것으로 알려진 이 곡은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절절한 가사와 조영남의 유니크한 음색이 잘 어울려 제법 인기를 얻었던 곡으로 기억됩니다. 처음부터 얘기가 옆길로 흘렀지만 강남 같던 제비가 돌아올 무렵에 피어나는 제비꽃. 이름부터 정감이 가고 제비꽃 하면 금새 봄이 떠오르지 않으십니까? 복수초, 노루귀, 변산바람꽃, 얼레지 등과 같이 겨울잠에서 깨어난 야생화 동호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다른 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