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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풀벌레 (花卉草蟲圖) -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꽃과 풀벌레 (花卉草蟲圖) -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미상, 163cmX43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화면 가득 채운 노란 꽃은 가을에 피는 금계(金桂)로, 가을이면 진한 향기가 널리 퍼져서 계절의 시작을 알리곤 하였다고 한다. 이른 가을날 금계 사이에 앉아 있는 매미가 맑은 소리를 내고, 그 아래에 핀 작은 들국화와 방아깨비는 그 풍취를 더해준다. 특히 매미와 방아깨비는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져 계절의 맛을 더욱 물씬 느끼게 해준다.

천산(天山)에서의 수렵 (천산대렵도,天山大獵圖) -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천산(天山)에서의 수렵 (천산대렵도,天山大獵圖) -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전(傳) 공민왕, 164cmX67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원대(元代) 화풍의 영향이 배어 있는 그림이다. 비단에 그린 세밀한 채색화로서 사냥 장면을 묘사하였다. 본래 큰 그림의 일부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 수렵도는 본래 조선 선조의 손자이자 서화(書畫)와 금석(金石)에 일가를 이루었던 낭선군(郎善君) 이우(李俁;1637~1693)의 소장품이었다는데, 그가 죽자 애호가들이 나누어 가졌다는 설도 있다. 그림이 조각나서 본래의 모습을 제대로 알 수는 없지만, 힘차게 달리는 기마인물의 모습이 섬세하면서도 기운찬 필치로 묘사되었다.

산수 그림 (山水圖) -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산수 그림 (山水圖) -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양팽손(梁彭孫, 1480-1545), 88.5cmX46.7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양팽손(梁彭孫, 1480-1545) 기묘사화(1519년)에 연루되어 벼슬을 잃은 후, 1521년 고향인 전라도 능성현 쌍봉리에 학포당(學圃堂)을 짓고 1545년에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은둔생활을 하였다. 이 작품은 그의 은둔 생활을 노래한 두 수의 시문(詩文)이 위쪽에 적혀 있어 학포당에서 은둔생활을 했던 1521년부터 1545년 사이에 그려진 것임을 알 수 있다. 양팽손은 안견(安堅)의 화풍을 따른 대표적 선비화가로, 이 작품은 이를 잘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안견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의 만춘(晩春)과 통하는 부분이 많지만 는 앞쪽 근경에 보이는 비스듬한 언덕과 산기슭이 중..

겨울 산수 (冬景山水圖) -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겨울 산수 (冬景山水圖) -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김수철(金秀哲, 조선), 119cmX46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김수철(金秀哲)은 조선 말기에 유행했던 이색적인 화풍을 구사한 화가로 새로운 감각을 추구하였다. 자는 사익(士益), 호는 북산(北山)이며, 산수 및 화초 그림에 뛰어났다.화면 윗쪽에는 ″계산(溪山)은 고요하고 물어 볼 사람 없어도, 임포 처사의 집을 잘도 찾아가네(溪山寂寂無人間 好訪林逋處士家)″라는 시문이 적혀 있다. 따라서 이 그림은 중국 송(宋) 나라 시대에 세상을 등지고 숨어서 산 임포(林逋, 967-1028)의 이야기를 그린 ′매화서옥도(梅花書屋圖)′임을 알 수 있다. 임포는 서호(西湖)의 외딴 산 속에 살면서 20년 동안 마을에 내려오지 않은 채 학과 매화를 사랑하며 살았으며 후..

어미개와 강아지 (狗圖,이암 모견도) -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어미개와 강아지 (狗圖,이암 모견도) -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이암(李巖, 1499-?), 세로 163cmX55.5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정중(靜仲) 이암(李巖, 1499-?)은 임영대군(臨瀛大君) 이구(李璆)의 증손이며, 두성령(杜城令)을 제수 받았다.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으나, 짐승 그림에 뛰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인종실록』을 보면, 그는 이상좌(李上佐)와 함께 중종(中宗)의 초상을 그릴 화가로 승정원에 의하여 추천되기도 하였다. 그의 동물 그림은 한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독자적인 화풍을 보여주는데, 이 그림에서도 어미개와 강아지의 모습을 따뜻한 분위기로 그려내고 있다. 어미개와 강아지는 털 색깔이 바뀌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번지게 표현하는 등 비교적 자세하게 묘사한 것과 달..

물을 바라보는 선비 (高士觀水圖,고사관수도) -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물을 바라보는 선비 (高士觀水圖,고사관수도) -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강희안(姜希顔, 1417-1464), 37.6cmX31.3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강희안姜希顔(1417-1464)은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문인 화가로 시詩 · 서書 · 화畫에 모두 뛰어나 삼절三絕로 일컬어졌다. 23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집현전 부제학, 호조 참의 등의 벼슬을 지냈다. 그림 그리는 일을 천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당시의 사회적 통념이었는데, 강희안도 자신의 서화書畫가 후세에 전해지는 것을 굴욕으로 여겼다는 기록이 있다. 따라서 그의 작품은 전래되는 것이 드물다. 그러나 문헌상에 나타나는 작품들만 외에 , , , 등 수십 점에 이른다. 이 그림은 바위에 기대어 흐르는 물을 조용히 바라보며 명상에 잠긴 고사高士를 그린 것..

충주호 상고대와 풍경

충주호 상고대와 풍경 (2011.12) * 상고대 :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 수빙(樹氷), 무빙(霧氷)이라고도 한다. * 충주호(忠州湖)는 1985년에 건설된 충주댐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 호수로, 제천시에서는 이름을 청풍면의 지명에 따라 청풍호(淸風湖)로 바꾸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 단양군에서는 단양호로 부르고 있는 등 충주,제천,단양 3개 시군의 다툼이 있다. 충주호 상고대와 풍경 (2011. 12) - YouTube

단양 8경 -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단양 8경 -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도담삼봉 (島潭三峰) 단양팔경의 으뜸, 명승 제44호.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봉우리로 남한강이 휘도는 곳에 장군봉을 중심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형상이 기이하고 아름다워 뛰어난 절경을 이룬다. 단양군수를 지낸 이황을 비롯하여 김정희, 김홍도 등이 많은 시와 그림을 남긴 곳이고 조선의 개국을 주도한 정도전의 아호 삼봉은 이곳에서 따 온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바위들은 강원도 정선에 있었고 장마 때 떠내려와 이곳에 머물게 되었다고 하고, 가운데 봉우리를 남편봉, 왼쪽 봉우리를 처봉, 오른쪽 봉우리를 첩봉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처봉과 첩봉은 질투로 등을 돌리고 있다. 嶋潭三峰 (도담삼봉) ..

북해도 설경 (2) - 후라노~닝구르테라스, 오타루,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 (2019.2)

북해도 설경 (2) - 후라노~닝구르테라스, 오타루,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 (2019.2) 닝구르테라스 (ニングルテラス, 후라노) 후라노의 숲(富良野の森)에 자리한 쇼핑 구역으로 아름다운 목재 오두막과 공방으로 전통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한다. 오타루 (小樽市, おたるし) 오타루는 아이누어로 '모래사장 사이의 강'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고 야경이 아름다운 오타루 운하나 오타루 오르골당이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다. 또한 영화 러브레터의 실제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쇼와신산 (昭和新山) 홋카이도에 우스군에 있는 종상 화산으로 현재도 정상에서 증기가 나오고 있는 활화산. 삿포로 홋카이도 구청사, 오도리공원 시계탑 외 신치토세 공항 (新千歳空港, しんちとせくうこう) 북해도 설경 - 비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