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의 풀꽃과 나무 이야기 2718

산딸나무

산딸나무 (Cornus kousa, 들메나무, Korean dogwood, ヤマポウシ) 층층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 원산지는 한국과 일본이다. 경기도 이남 지역에 자생한다. 높이 10∼15m. 꽃은 5월 하순~6월에 흰색으로 핀다. 흰색의 총포조각(꽃싸개를 구성하는 조각)은 4개가 사방으로 퍼지는데, 꽃잎 같이 보인다. 중심에 20∼30개의 작은 꽃이 두상으로 모여 달린다. 열매는 취과로 둥글며 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데, 울퉁불퉁한 원형으로 도깨비 방망이와 비슷하게 생겼다. 한방에서는 꽃과 열매를 야여지(野荔枝)라고 하여 수렴성 지혈작용이 있어 외상 출혈에 쓰인다. 강원도 지방에서는 열매가 익으면 생으로 먹고 잎은 차로 끓여 마시는데, 설사•소화불량•골절상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줄기는 쟁기, 다..

일본목련

일본목련 (Magnolia obovata, 왕후박, Whiteleaf Japanese Magnolia, ホオノキ) 목련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일본이 원산, 1920년경에 도입된 식물이다. 높이 20m. 꽃은 5월에 잎이 핀 다음에 가지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리고 유백색으로 지름이 15cm로 향기가 강하다. 열매는 골돌로 긴 타원형이며 10월에 성숙한다. 수형이 아름다워 공원, 유원지, 정원 등의 조원수로 많이 쓰인다. 목재는 재질이 부드럽고 잔금이 생기지 않으므로 악기나 정밀기의 목질부, 조각재 등으로 쓸 수 있다. Magnolia obovata, the Japanese cucumber tree, Japanese bigleaf magnolia, or Japanese whitebark magnolia, ..

덩굴장미

덩굴장미 (Rosa multiflora var. platyphylla, Climbing rose) 덩굴장미 또는 클라이밍 로즈(climbing rose, 약칭 Cl)는 장미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대륜종•중륜종•소륜종이 있으며, 한 계절에만 개화하는 것과 사계절에 걸쳐 개화하는 것이 있다. 덩굴장미 가운데 돌가시나무를 개량한 품종은 튼튼하고 신장력이 세다. 20세기 초에 미국•프랑스에서 개량한 품종인 램블러로즈(Rambler Rose)는 가지가 잘 늘어지고 소륜종•중륜종의 것이 많다. 찔레꽃을 개량한 덩굴장미는 다화성(多花性)이고 신장력도 정상이나 잎에 윤기가 없다. 덩굴장미 가운데에는 나무장미로부터 돌연변이를 이용해서 만든 것이 많다. https://www.youtube.com/watch?v=p2xXMM..

세로티나벚나무 (미국귀룽나무)

세로티나벚나무 (미국귀룽나무, Prunus serotina, Black Cherry, Wild Cherry, Rum cherry, Mountain Black Cherry) 장미과 벚나무속의 낙엽활엽교목으로 북미대륙이 원산이다. 이름에 벚나무가 붙었지만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벚나무와 달리 귀룽나무 종류로 미국귀룽나무라 부르는 것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명의 '세로티나'는 '늦되는'이란 뜻의 라틴어로 귀룽나무 보다 꽃이 좀 늦게 핀다. 우리나라에는 1930년대에 도입되었고, 목재는 무늬가 좋아 주로 가구재로 많이 쓰이고, 원목마루바닥재로는 '체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한다. 꽃은 5월 중순에 피고, 열매는 붉은색에서 까만색으로 6~7월에 익는다. Prunus serotina, commonly ..

고들빼기 가족 (6) - 여러가지 재배상추. Various lecttuce

상추 (Lactuca sativa, Garden Lecttuce, チシャ•チサ) 국화과 왕고들빼기속의 두해살이풀. 채소로 널리 재배하고 있다. 높이가 1m에 달하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꽃은 6-7월에 피고 황색이다. 봄에 새 줄기가 비대해질 무렵에 채취하여 식용한다. 깻잎과 함께 한국 요리에서 쌈채소로 가장 많이 생식하는 잎이다. 재배품종은 크게 결구상추•반결구상추•잎상추•배추상추의 4가지로 분류된다. 한국에서는 주로 잎상추를 먹는데 대표적인 품종에는 치마상추•뚝섬녹축면상추•적축면상추가 있다. 결구종은 주로 수입종으로 그레이트레이크•팬레이크가 있다. 많이 재배되는 계통에는 결구•반결구성의 양상추와 비결구성의 줄기상추가 있다. 잎을 뜯어 먹는 상추는 이미 BC 6세기에 페르시아에서 식용되었으며, 그리스..

고들빼기 가족 (5) - 가시상추

가시상추 (Lactuca scariola, Prickly Lecttuce, トゲチシヤ) 국화과 왕고들빼기속의 식물로 상추의 야생종이다. 유럽 원산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로 길가, 논둑, 밭둑, 개울가, 빈터 등에서 잘 자란다. 국내에서는 1980년에 발견되었다. 높이는 60-130cm이다. 잎은 상추와 비슷하지만, 훨씬 길쭉하고 날카롭다. 잎 끝은 부챗살처럼 펼쳐지는데 폭이 좁고, 8~10개의 뚜렷한 가시가 잎맥을 따라 나 있다. 꽃은 5~8월에 핀다. 어린 순은 식용할 수 있다고 한다. Lactuca serriola, also called prickly lettuce, milk thistle, compass plant, and scarole, is an annual or biennial plant ..

고들빼기 가족 (4) - 왕고들빼기

왕고들빼기 (Lactuca indica, Indian lettuce, アキノノゲシ)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 볕이 잘 드는 길가, 풀밭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가 1-2m에 달하고 줄기는 곧게 서며 윗부분에서 가지를 치고, 줄기잎은 깃모양으로 갈라진다. 꽃은 7-9월에 핀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유사종으로 줄기잎이 갈라지지 않는 것을 '가는잎왕고들빼기'라 한다. 왕고들빼기는 고들빼기와는 달리 왕고들빼기속에 속하는 식물로 상추, 가시상추, 용설채 등이 같은 속의 식물이다. Lactuca indica, Indian lettuce, is a species of plant in the dandelion tribe within the sunflower family. It is native to western ..

고들빼기 가족 (3) - 까치고들빼기

까치고들빼기 (Crepidiastrum chelidoniifolium, Pinnate-compound crepidiastrum, クサノオウバノノゲシ)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 심산지역의 숲가장자리에서 자란다. 높이 20-50cm이고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으로 꽃은 9-10월에 핀다. 어린 순을 식용한다. 유사종으로 지리고들빼기가 있는데 까치고들빼기와 고들빼기의 잡종으로 보며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9_Ce8FeQIYs

고들빼기 가족 (2) - 이고들빼기

이고들빼기 (Crepidiastrum denticulatum, Teeth-margin crepidiastrum, ヤクシソウ)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 산기슭이나 길가 등지의 건조한 곳에서 흔하게 자란다. 높이 30-70cm이고 흔히 자줏빛이 돌며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꽃은 고들빼기가 봄부터 피는데 비해 이고들빼기는 8~9월에 핀다. 뿌리와 어린순을 식용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CVX4XVRhjRA

고들빼기 가족 (1)-고들빼기

고들빼기 (Crepidiastrum sonchifolium, Sonchus-leaf crepidiastrum, イヌヤクシソウ)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흔하게 볼 수 있는 들풀로 쓴나물, 황화채(黃花菜)라고도 하고 식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어린잎을 초무침이나 겉절이로 또는 김치처럼 담가 먹기도 하는데, 고들빼기 김치는 쌉쌀한 맛이 특징이며, 궁중 진상품으로 그 유래가 깊다. 고들빼기의 쓴맛은 입맛을 돋굴뿐 아니라 건위소화제의 역할도 해 준다. 줄기는 곧고 가지를 많이 치며, 뿌리에서 나는 잎은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는 갈라져 빗살 모양이다. 줄기잎은 난형이고 밑이 넓어져 줄기를 감싸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고들빼기란 이름을 가진 식물로는 같은 '고들빼기속'으로 갯고들빼기, 까치고들빼기, 이고들빼기, 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