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의 풀꽃과 나무 이야기 2718

봄꽃 이야기 (5)-새끼노루귀와 섬노루귀

봄꽃 이야기 (5)-새끼노루귀와 섬노루귀. Flora of Korea-Hepatica insularis, Hepatica maxima 새끼노루귀 (Hepatica insularis, 애기노루귀, Seaside liverleaf) 제주도에 자생하며 노루귀에 비해 작고 꽃과 잎이 같이 나온다. 섬노루귀 (Hepatica maxima, 큰노루귀,왕노루귀, Ulleungdo liverleaf) 울릉도에 자생하며 노루귀 보다 크다. 노루귀는 카멜레온처럼 자기가 처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 내륙지방에서는 자생지에 따라 꽃의 색을 달리하고, 남해안 일대와 제주도 같이 척박한 지방에서는 식물개체가 작게 변형된 새끼노루귀로, 울릉도와 같이 부식질이 풍부하고 연중 공중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개체가 크고 상록성인 섬노..

봄꽃 이야기 (3)-노루귀

봄꽃 이야기 (3)-노루귀. Flora of Korea- Hepatica asiatica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Hepatica asiatica, 다른이름은 뾰족노루귀, 영어로는 Asian liverleaf 이다. 전국 각지의 숲속, 낙엽수림 아래의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란다. 꽃은 3~4월에 아직 잎이 나오기 전에 피며 지름 1.5cm정도로 백색 또는 연한 분홍색이다. 꽃이 자주색인 것을 '청노루귀'라 부르기도 하며 특히 야생화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기도 하는데 별도의 종은 아니다. 같은 속으로는 제주도에 자생하며 노루귀에 비해 작고 꽃과 잎이 같이 나오는 '새끼노루귀' (Hepatica insularis, 애기노루귀, Seaside liverleaf), 울릉도에 자생하며 개체가 큰 '섬노루..

봄꽃 이야기 (2)-개복수초와 세복수초

봄꽃 이야기 (2)-개복수초와 세복수초. Flora of Korea-Adonis pseudoamurensis, Adonis multiflora. 개복수초 (Adonis pseudoamurensis) 가지복수초(Adonis ramosa)로 부르기도 하여 이름(국명)과 학명에 논란이 있다. 복수초와의 차이는 복수초는 줄기가 나누어지지 않고, 꽃받침을 구성하는 낱개(악편)가 좌우대칭형으로 평균 8매인데 비해, 개복수초는 줄기가 나누어지고, 꽃받침을 구성하는 낱개(악편)가 방사상칭형으로 평균 5매이다. * 개복수초중 꽃잎이 갈라지는 것을 갈기복수초라 부르기도 한다. 세복수초 (Adonis multiflora) 개복수초와 비슷하나 주로 남부지방 특히 제주도에 자라며, 세복수초란 이름은 잎이 가늘게 갈라지기 때문에..

봄꽃 이야기 (1) - 복수초와 애기복수초

봄꽃 이야기 (1) - 복수초와 애기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동부 시베리아와 전국 각지의 산에서 자란다. 높이 20~30cm. 2~3월에 지름 3~4cm의 노란색 꽃이 잎보다 먼저 줄기 끝에 한 개씩 달리며 꽃잎은 20~30장 정도로 많다. 잎은 잘게 갈라진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라도 부른다. 한방에서는 복수초를 강심제 및 이뇨제로 사용한다. 그러나 잎이나 줄기, 뿌리는 물론 꽃에도 독성이 있어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된다. 복수초속에 속하는 식물은 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으로 세게적으로는 20~30 종이 있고, 붉거나 노란색의 ..

흰말채나무

흰말채나무 (학명 : Cornus alba, 홍서묵 紅瑞木, シラタマミズキ) 층층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유럽, 시베리아, 중국 북부 및 한국북부지역에 자생하며, 붉은색 가지를 가지고 있어 관상수로 가치가 높아 전국 공원이나 정원에 많이 심고 있다. 꽃과 열매가 흰색이어서 흰말채나무라 부르는데, 수피는 겨울이 될수록 광택이 있는 붉은빛을 많이 띈다. 유사한 종으로는 노랑말채나무가 있다. 흰말채나무와 마찬가지로 열매가 흰색이나, 수피가 노란색인 것이 차이점이다. Cornus alba (red-barked, white or Siberian dogwood) is a species of flowering plant in the family Cornaceae, native to Siberia, northern C..

새박

한국의 풀과 나무-새박 (2020.11.30). Flora of Korea-Melothria japonica, Bird’s egg cucumber, スズメウリ, 雀瓜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벌판이나 물가에 자라며, 열매가 새알같이 생긴 박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다. 열매는 지름 1~2cm로 처음엔 녹색이지만 익으면 회백색으로 되며 씨앗은 편평하고 회백색이며 많이 들어 있다. www.youtube.com/watch?v=nxaFJ5wpSao&t=112s

봄꽃 이야기-큰개불알풀 (큰봄까치꽃), 광대나물, 꽃마리

봄꽃 이야기 - 큰개불알풀 (큰봄까치꽃), 광대나물, 꽃마리. Veronica persica (birdeye speedwell), Lamium amplexicaule (henbit dead-nettle), Trigonotis peduncularis 길가나 산책로, 아파트 단지내 어디서나 눈여겨 보면 만날 수 있는 봄꽃들이다. 양지 바른 곳에서 벌써 핀 큰개불알풀. 개불알풀 가족은 현삼과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로 개불알풀, 눈개불알풀, 선개불알풀, 큰개불알풀 등이 있고, 볕이 잘 드는 길가나 빈터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는 높이 10~30cm의 작은 식물들이다, 이름이 상스럽다고 '봄까치꽃'으로 부르자는 이들도 많지만 봄과 까치 어느 것과도 연관이 없어 보이고, 열매를 보면 왜 그런 이름을 붙였는지..

봄이 오는 소리 - 버들강아지 (갯버들,키버들,버드나무)

버들강아지는 주로 갯버들의 겨울눈이 이른 봄 따스한 봄빛을 받아 보송보송한 솜털에서 꽃을 피울 때까지를 이르는 말로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갯버들 뿐만 아니라 키버들, 버드나무 등 모든 버드나무에도 같이 쓸 수 있는 말이다. 소싯적에 들었던 '버들강아지 눈 떴다. 봄 아가씨 오신다. 연지 찍고 곤지 찍고 꽃가마 타고 오신다.' 라는 동요는 김영일 작사, 한용희 작곡의 ‘봄아가씨’란다. Salix gracilistyla is a species of willow native to Japan, Korea and China known in English as rose-gold pussy willow. Salix koriyanagi 'Rubykins' is a species of willow n..

청미래덩굴과 이웃들

청미래덩굴은 백합과 청미래덩굴속의 덩굴성 떨기나무로 같은 속(Genus)의 식물로는 청가시덩굴, 밀나물, 선밀나물이 있고 밀나물의 변종으로 밀나물보다 잎이 좁은 좁은잎밀나물, 청가시덩굴의 품종으로 줄기에 가시가 없는 민청가시덩굴이 있다.이들의 구분은 잎 모양, 줄기의 가시, 열매 등을 관찰하면 알 수 있다. 청미래덩굴의 잎은 윤기가 흐르고 맑은 푸른색이며 잎끝이 둥근편이고, 줄기는 짧은 가시가 드문드문 있으며, 열매는 빨간색이고 열매자루가 짧다. 청가시덩굴 잎은 색이 진하고 가장자리에 파도 모양의 굴곡이 있으며, 줄기에는 길고 많은 가시가 촘촘하게 나있고, 열매는 검정색이고 열매자루가 청미래덩굴보다는 길다. 선밀나무 잎은 연하고 부드러우며 끝이 뾰족하고 잎자루가 갈색이다. 줄기에 가시는 없고 열매는 검정..